2011. 12. 17.

크리스마스 하면 떠오르는 것! 밀감!

독일은 이미 11월 말부터 Advent라고 해서 크리스마스 4주 전부터 크리스마스를 준비한다. 시내에는 크리스마스 시장(Weihnahctsmarkt)도 서고, 글뤼바인(Glühwein)이라고 하는 설탕을 녹여서 만드는 와인을 마시면서 기분을 내기도 한다. 그리고 여기 저기서 파티나 크리스마스를 축하하는 작은 모임도 많다.

2011. 12. 11.

겨울의 길목에서 도시의 열섬현상을 보다

드디어 눈이 내리기 시작한다. 2011.12.10 함부르크


바야흐로 겨울이다. 어제(12월 10일) 아침 함부르크 법륜스님 법회에 가는 길 함박눈이 내렸다. 해도 뜨기 한참 전, 집을 나서는데 눈이 살포시 쌓여있다. 버스정류장으로 가는 길은 이미 밤사이 인도용 제설기계로 한번 밀어놓은 흔적이 있었다. 지난 월요일 하염없이 내리는 눈 맞으며 자전거 탄 아름다운 기억이 있어서 이제부터는 자전거 타고 다니는 일은 심각하게 고민을 해봐야할 것 같다.

정토(淨土)도 결국 내 마음 속에 있나니.....



오늘 함부르크에서 있었던 법륜스님 법회에 다녀왔다. 어느 종교든 종교의식 자체는 모두가 나에게는 낯설다. 교리가 나쁜 종교는 없다고 생각한다. 다만 조금 낯설거나, 덜 낯설거나 뭐 그런 차이가 아닐까 생각한다. 오늘 스님께서 해주신 좋은 말씀 까먹기 전에 몇자 적고 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