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3월 29일) 아침 일어나서 인터넷을 통해서 가장 먼저 읽은 한국 기사는 '썰렁하게 출발한 재외국민선거'라는 제목의 경향신문 기사였다. 이제 본격적으로 4.11 제 19대 국회의원 선거가 막이 올랐다. 선거 당일까지 한국에서는 넘쳐나는 후보들의 명함과 전단지가 거리에 굴러다닐 것이고, 확성기를 통한 홍보는 엄청난 소음이 될지도 모르겠다. 지구 반대편에 사는 나에게는 각 후보와 정당의 정책 홍보물도 오지 않지만 나의 선거도 오늘로 시작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