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3. 30.

재외국민 선거에 대한 생각- 거리 극복과 비용 문제

오늘(3월 29일) 아침 일어나서 인터넷을 통해서 가장 먼저 읽은 한국 기사는 '썰렁하게 출발한 재외국민선거'라는 제목의 경향신문 기사였다. 이제 본격적으로 4.11 제 19대 국회의원 선거가 막이 올랐다. 선거 당일까지 한국에서는 넘쳐나는 후보들의 명함과 전단지가 거리에 굴러다닐 것이고, 확성기를 통한 홍보는 엄청난 소음이 될지도 모르겠다. 지구 반대편에 사는 나에게는 각 후보와 정당의 정책 홍보물도 오지 않지만 나의 선거도 오늘로 시작되었다.

2012. 3. 19.

어느 봄날 흐린 일요일 오후의 일상

독일 생활도 2년이 넘었다. 혼자 사는 기간이 점점 길어질수록 내 생활을 돌아보면 좀 그럴 때가 많다. 혼자이기 때문에 귀찮은 일도 많고, 그래서 그냥 넘겨버리는 일들도 늘어난다. 사정을 잘 모르는 사람들은 유럽에서 살면 좋겠다..... 뭐 이런 생각을 할지도 모르지만, 생활자의 입장에서는 '어디에'보다는 '어떻게'가 더 중요한 것임을 너무도 잘 안다.

2012. 2. 21.

종퇴석(terminal moraines, Endmoräne)

블로그 포스팅이 얼마만인지..... 다시 마음을 다잡고 글을 써 본다.
오늘의 포스팅 주제는 빙하지형의 하나인 종퇴석(terminal moraines, Endmoräne)이다. 한라산  정상부에서 권곡을 볼 수 있다는 말을 어디선가 들은 기억은 있기는 한데, 빙하 퇴적지형에 관해서는 들은 바가 없다. 북독일의 수 많은 호소, 그리고 빙하 퇴적지형. 북독일의 자연경관을 주를 이루는 것들이다.

2011. 12. 17.

크리스마스 하면 떠오르는 것! 밀감!

독일은 이미 11월 말부터 Advent라고 해서 크리스마스 4주 전부터 크리스마스를 준비한다. 시내에는 크리스마스 시장(Weihnahctsmarkt)도 서고, 글뤼바인(Glühwein)이라고 하는 설탕을 녹여서 만드는 와인을 마시면서 기분을 내기도 한다. 그리고 여기 저기서 파티나 크리스마스를 축하하는 작은 모임도 많다.

2011. 12. 11.

겨울의 길목에서 도시의 열섬현상을 보다

드디어 눈이 내리기 시작한다. 2011.12.10 함부르크


바야흐로 겨울이다. 어제(12월 10일) 아침 함부르크 법륜스님 법회에 가는 길 함박눈이 내렸다. 해도 뜨기 한참 전, 집을 나서는데 눈이 살포시 쌓여있다. 버스정류장으로 가는 길은 이미 밤사이 인도용 제설기계로 한번 밀어놓은 흔적이 있었다. 지난 월요일 하염없이 내리는 눈 맞으며 자전거 탄 아름다운 기억이 있어서 이제부터는 자전거 타고 다니는 일은 심각하게 고민을 해봐야할 것 같다.